황산해안둘레길(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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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일요일

그냥 집에만 있기에는 시간이 아까워

가까운 강화도 "황산 해안둘레길"을 한바뀌 돌고왔다

 

강화 초지대교 바로옆에 위치한 황산 해안둘레길은

"강화 나들길 1~19구간" 중 8구간의 일부이며

해안테크길 약 1.5Km와 산길 약 1.5Km로 조성된 곳으로

넉넉히 40여분이면 충분히 한바퀴를 돌아볼 수 있는 곳이다

 

서울에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이곳은

넓은 주차장과 싱싱한 활어를 구할 수 있는 어시장이 있으며

입구에는 바다낙시터도 자리하고 있고 밀물때면 망둥어낙시도 할 수 있다

이날도 몇몇조사들이 망둥어낙시를 하고 있었다

 

해안 테크길은 밀물때면 바다위를 걷는 느낌이 들도록 조성되어 있으며 썰물때면 넓은 갯벌이 드러난다.

강화도 남쪽에 펼쳐지는 갯벌은 그 광대함이 세계3대 갯벌로 통하는데 '강화나들길 8구간 "철새보러 가는길' 답게 철새도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산길코스는 경사가 거의 없는 산책로 수준의 길이다

날씨 좋은 날 도시락만 싸들고 이곳을 한바뀌 돌아본 후 산길코스 양옆의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서해바다를 바라보며 싱싱한 활어회에 쐬주를 한잔하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을 듯 하다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에 속하는 황산도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대황산도와 소황산도로 이루어진 섬이었으나

소황산도가 1962년 간척지 매립공사로 육지화되었고 이후 대황산도도 육지와 연결되었다

 

↓ 둘레길 안내도

↓ 배모양의 어시장

↓ 해안 테크길 초입

 

↓ 황산항과 초지대교

↓ 방문객을 맞이하는 게 조형물

↓ 해안 테크길

 

 

 

 

 

 

 

 

 

 

 

 

 

 

 

 

 

 

 

↓ 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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