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학산의(947)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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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무르익어가는 10월

철원에 위치한 금학산을 다녀왔다

 

출발전부터 구름으로 흐렸던 하늘은

하산할 때 기어이 비를 뿌리는 심술을 부렸지만

예쁘게 물든 단풍으로

모든 것이 용서되는 즐거운 산행이었다

 

10월 하순이면 단풍이 절정에 이를 걸로 보인다

 

금학산은 정상까지 줄곧 오름길이며

하산 또한 줄곧 내림길이다

 

등산로에는 낙엽과 잔돌들이 산재해 있어 미끄러지기 쉬우며

암릉과 로프구간도 다수 있어

정상까지의 거리(약 2Km)에 비해 체력소모가 많다

 

이번 산행은 금학체육공원에서 시작해

매바위 ~ 전망대 ~ 능선길 ~ 헬기장 ~ 정상 ~ 마애불상 ~ 임도 ~ 금학체육공원으로 되돌아 오는 구간으로

약 4시간 40분이 소요되었다 - 시간이나 거리에 비해 그리 만만한 산행은 아니었다

 

정상에서 마애불상 방향으로 하산 시 

숲길을 지나면 임도를 따라 약 30~40분을 진행해야 하는데 

임도가 늘 그렇듯 그리 만만하지가 않다

특히 이곳 임도는 산을 다시 오른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오름길이 계속된다

임도를 피하고 싶다면 정상에서 왔던 길을 그대로 되돌아 가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다녀온 흔적을 통해 다시 한번 금학산을 산행해 본다

 

▼ 다녀온길

▼ 정상석

▼ 금학체육공원 주차장 - 주차장은 넓고 잘 정비되어 있다(9시 25분 도착)

▼ 체육공원 좌측편 도로를 따라 약 10분을 오르면

▼ 금학체육공원이 나온다 - 중앙 나무계단을 오른다

▼ 나무계단길이 끝나고 임도가 나오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 우측 등산로 입구에서 시작해 좌측 임도로 하산한다

▼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 이곳부터 정상까지 약2Km(9시 40분 도착) 

▼ 등산로는 아래와 같이 잔돌과 로프 암릉이 정상 바로 밑 헬기장까지 이어진다

▼ 예쁘게 무르익어가는 단풍 - 약 90% 진행 중

▼ 금학산의 명물 "매바위" - 주변이 시원하게 조망된다(10시 20분)

▼ - 화장실이 보이면 정상에 다왔다는~~~

▼ 화장실 옆(헬기장 바로 아래 - 정상 100m전)까지 임도(비상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 헬기장 - 정상 100m전

▼ 정상석 - 11시 30분

▼ 정상에서 본 주변 풍경 - 정상은 사방에 막힘이 없어 주변이 시원스럽게 조망된다

▼ 정상 바로 밑 이정표에서 마애불상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 마애불상 - 12시 40분

▼ 마애불을 살펴보고 거북이약수터 방향으로 하산을 이어간다

▼ 하산길도 급경사 - 조심조심

▼ 숲길이 끝나고 드디어 임도에 도착했다(13시 10분) - 이곳에서 좌측 임도를 따라 진행한다

▼ 임도 따라 약 30~40분을 진행해야 등산로 초입인 삼거리에 도착한다 - 임도를 따라가는 길이 그리 녹녹치 않다.  

▼ 이곳 삼거리에서 금학산 방향으로 다시 올라선다(오른다는 표현이 적당하다) - 우측 시내방향으로 간다면 주차장까지

    다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 등산로 초입이 가까웠음을 알리는 팔각정 - 잠시 쉬었다 가자~ 

▼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던 삼거리에 도착하였다 - 이곳에서 우측 테크길 따라 금학체육공원으로~

 

무사히 산행을 마쳤다 늘 그렇듯 오늘도 무탈하게 산행을 마칠 수 있음에 감사하며

고석정 꽃축제를 둘러본 후 저녁시간이 돼서야 집에 도착했다 

다음 산행은 또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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