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산의 6월(진안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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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산(1002)

구봉산은 금남호남정맥의 운장산에서 동쪽으로 갈래진 능선상의 한 봉우리다

구봉산은 이름이 말하는 것처럼 아홉개의 암봉으로 이뤄진 산이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구봉은 구봉산의 한 능선일 뿐이다. 구봉산은 더 크게 더 높게 구봉옆에 솟아있고 자체의 단애, 자체의 암릉을 거느리고 있다.

구봉산 산행은 한마디로 굉장한 산행이다.

절리가 별로 없는 아홉개의 바위봉우리를 연이어 타고 가면 산행의 삼매경에 빠지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고 안부로 연결된 것이 아니라 깊은 협곡으로 오르락 내리락 해야하기에 작은 산을 몇개 타는 기분이 든다는 점이다. 특히 최고봉인 구봉은 높이가 1002미터로 다른 8개봉에 비해 250여미터 이상 높으며 8봉을 오른 후 한참을 내려갔다 다시 올라야 하기에 체력소모가 상당하다.

1봉에서 6봉까지는 7~9봉에 비하면 다소 수월하다 할 수 있다. 7봉을 오르려면 거의 수직에 가까운 철계단을 올라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으며, 8봉은 1~7봉까지 오르며 소모한 체력의 반정도는 소모해야 오를 수 있는 급경사 코스이다.

산행의 하이라이트는 9봉이라 할 수 있다. 구봉을 오르는 초입은 끝이 보이지 않는 철계단이 설치되어 있으며 새로운 산을 한개더 오른다는 표현이 딱 맞는다. 얼마나 힘이들면 산행의 마지막인 구봉을 포기하고 하산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고 한다.

그러나 힘든 산행만큼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멋진 산이 또한 구봉산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위 내용의 일부는 인터넷의 자료를 옮긴 것임) 

 

◆ 위 치 : 전북 진안

 

◆ 날 씨 : 맑음

 

◆ 다녀온달 : 6월

 

◆ 산행인원 : 4명

 

◆ 산행코스 : 상양명 → 1봉 → 9봉 → 바랑재 → 상양명

 

◆ 주요지점별 등산시간 : 11:00~18:20 (7시간 20분)

- 상양명 주차장(10:45) → 산행시작(11:00) → 능선안부(11:25) → 우측 → 1봉(12:25) → 2봉(12:30) → 3봉(13:00) → 4봉

  (13:10) 5봉(13:25) → 6봉(13:49) → 7봉(14:07) → 8봉(14:28) → 점심 → 9(14:22) → 하산 → 천황사 방향(정상에서 좌측

  방향) → 바랑재(17:07, 천황사, 상양명 주 차장 삼거리) → 좌측 → 바랑골 → 상양명(18:20)

- 등산로 : 주차장을 지나 등산로 초입부터 능선 안부까지는 급경사 오름길

             : 이후 1봉까지는 완만한 오름길이며 - 1봉은 1봉과 2봉 갈림길에서 약간 우측으로 치우쳐 있음

             : 이후 2봉부터 8봉까지는 암릉을 오르고 내리며 진행하여야 함

             : 1봉부터 7봉까지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오르고 내릴 수 있으나

             : 7봉을 오르기 위해서는 거의 수직에 가까운 철계단을 올라야하는 수고로움이 있음 - 철계단이 설치된 것은

              최근으로 그 전에는 7봉을 오르는데 어려움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됨

             : 8봉은 급경사 오르막으로 상당한 체력소모가 요구되며

             : 마지막 9봉은 새로운 산을 하나 오른다고 생각하면 됨

             : 가능한 8봉을 오른 후 점심을 먹고 체력을 비축한 후 9봉에 오를 것

             : 하산길은 대부분이 흙길이며 바랑재부터 하산길 거의 끝무렵까지 급경사 내리막길이고 습기와 물기가 많은

              등산로로 길이 미끄러워 주의해야 함

             : 산 전체가 습하며 물기가 많은 산으로 미끄러짐에 주의

 

◆ 기타 - 주차요금이나 입장료 등 소요되는 비용은 없으며

           - 최고봉인 9봉은 1002미터이며 1~8봉은 7백미터 급으로 그다지 높 지 않은 산이지만 절대 얕잡아 보거나 다른

             7백미터급산과 같을거라 생각하고 오른다면 중간에 포기할 수도 있는 우를 범할 수 있음

           - 인터넷상에서 안내하고 있는 산행기들을 보면 4시간이면 가능하다는 글들을 간혹 볼 수 있는데 이는 초특급

             산행인들이나 가능한 시간대이며 1~9봉을 완주하려면 보통은 6시간, 많게는 8시간을 예상하고 오르는 것이

             현명함

 

*** 다녀온길

*** 주차장 옆길 양명교를 건너면

*** 본격적인 등산로가 나온다

 

*** 7봉에 가기위해 반드시 올라야 하는 수직 철계단

*** 9봉 초입의 끝이 보이지 않는 철계단

*** 멋진 모습의 암릉들

*** 산을 오르며 본 주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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